
미슐량 가이드에 짜오 맛집이 있길래 한번 도전해봤다.
여기서 짜오란. 베트남의 죽이다. 보통 닭, 오리, 야채베이스로 한국 닭죽처럼 만들어서 먹는 아침식사이다. 그래서 보통 짜오전문점은 오전 장사만 한다. 12시 이후로 가면 문닫음. 그리고 숙취가 심할때 먹어도 좋음.
구글맵 위치는 아래 링크
https://maps.app.goo.gl/L2f86M5wVVSog4qE7
위치는 위 지도를 참고! 구글맵에 치면 나오는곳인데 그쪽 거리가 대부분 짜오집이다. 그리고 내가 간곳은 오리고기를 베이스로한 짜오집. 여기엔 짜오와 함께 오리고기 셀러드 (한국의 닭백숙 같은느낌)도 파니 2인 이상갔다면 시켜서 먹어보는것도 추천한다. (다만 완전 로컬식당이니 고수나 민트가 들어간건 각오해야함)


메뉴판 가격보소 진짜 싸도 너무 싸다 짜오 비엣이 오리베이스고 짜오 가는 닭고기 베이스이다. 여기 오리베이스 맛집이니 오리를 시켜먹자. 오리도 닭도 싫으면 짜오 콩을 시키면 그냥 죽만 나온다.
근데 내가 30K (한화 1500원) 짜리 말을 안하니 20K (한화 1000원) 짜리가 나와버렸다. 양이 좀 적음. 혼자 가서 짜오만 시켜먹어서 오리 수육은 맛을 보진 못했는데 평이 워낙 좋으니 다음에는 그것도 시켜먹어 보는걸로 2개를 다 시켜봐야 3000원…..진심 혜자 가격.

구글맵 평점은 많이 없지만 상당히 높다, 식당은 호불호가 많이 갈려서 4.5가 넘으면 갈만한곳이다. 그리고 불호는 청결에 대해서 말하고 있으니 이건 완전 로컬식당을 갈려면 어느정도 각오해야되는점이다. 그래도 맛에서는 누구도 불호가 없는게 인상적이다.
베트남 다낭에서 식당을 고를때 참고하면 좋은점이 구글맵 평점을 보고 불호에서 음식맛을 가지고 화가 많이난 평점이 많다면 절대 안가는걸 추천한다. 이상하게 호와 불호가 심하다? 그럼 맛이 없다고 생각하면된다. 구글맵 평점 1개당 5000원이다. 보통 맛이나 제공하는 서비스에 자신없는 곳들은 한 몇백개 사서 시작을 한다. 그걸보고 간사람들의 분노가 느껴지는 평이 많다면 무조건 거르면된다.

내가 시킨 1000원짜리 짜오. 죽과 오리고기가 같이 섞여서 들어있다. 고기도 아주 부드럽고 죽도 상당히 맛있다. 해장으론 이것만한게 없을정도. 탄수화물, 섬유질, 단백질이 아주 조화로운 음식이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먹기도 좋다.

같이 나온 느억맘 소스에 오리고기를 찍어 먹으면 정말 환상적인맛!
휴무날 아점으로 이제 여기만 갈듯한… 가격도 너무 착하고 맛도 장난아님. 아 위생이나 에어컨을 기대한다면 절대 가면안댐. 한국인 위생기준을 지키는 곳이라면 아마 가격이 3배는 할것이다. (물론 에어컨이 있는 식당들) 하지만 베트남에 왔서 그들의 문화를 몸으로 체험해보고 싶다면 이런곳이 좋을듯하다.
다낭오면 꼭 서핑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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