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시작하기 전에 나는 파스타를 좋아하지 않는다.. 로제나 크림 파스타는 느끼함을 버티지 못함. 그나마 가끔 먹었던 게 조개 들어간 파스타인데 이름도 기억이 안 나네 몇 년을 안 먹은 거야.
근데 김 쪼고 양이 가족 방문에 부처스 그릴드에 립아이와 소시지 콤보를 먹으러 갔는데 진짜 말도 안 되게 맛있는 파스타가 있다고 꼬셔서 속는 셈 치고 갔다.
위치는 아래
https://maps.app.goo.gl/5TjwMaxZQxgD5awB6
볼로네제 파스타라고 한다. 일단 비주얼은 맛있게 생겼다. 속는 셈 치고 한 젓가락? 한 포크 해봄. 근데… 이게 맛이 미쳤다.. 세상 이런 맛있는 파스타가 있다고? 진짜 허겁 지겁 먹은 것 같다. 파스타와 와인, 소시지 세트,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레몬 새우 샐러드를 시켰는데 이거에 완전 눈이 꼽힘.
저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음. 태어나서 파스타를 이렇게 맛있게 먹어본 적은 처음인 듯.

같이 시킨 이탈리아 와인! 매번 갈 때 바다 보르도 와인을 시켜 먹었는데 또 다른 맛이다. 상당히 맛있다. 가격은 4만 원 정도? 슈퍼가 아닌 레스토랑에서 먹는 가격이면 상당히 괜찮은 가격이다. 그리고 보르도는 살짝 단맛이라면 이건 살짝 씁쓸한 맛이다. 진짜 너무 잘 어울린다.

그리고 갈 때마다 빼먹지 않고 시키는 오렌지, 새우 샐러드. 이건 그냥 무조건 시켜야 된다. 맛있다. 특히 샐러드 안에 살짝 씁쓸한 맛이 나는 풀때기가 있는데 진짜 입맛을 미친 듯이 돋운다. 소시지 세트도 시켰는데 파스타 먹고 먹는다고 정신 팔려서 사진 못 찍음.
이번에는 파스타 1개 시켰는데 다음에는 1인 1파스타 꼭 해야 됨. 안 하면 반칙일 거 같은 느낌?
좀 가볍게 먹고 싶다면 샐러드 + 파스타 2개 + 와인글라스로 먹고
좀 헤비 하게 먹고 싶다면 파스타 2개, 소시지 세트 + 와인 한 병 이 정도면 될듯하다. 포스팅하는 내내 침이 고일 정도다.
또 먹으러 가야지!
베트남 다낭 오면 오전이나 오후에 서핑하고 맛있는 파스타에 와인 먹고 하루를 완벽하게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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