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너무 재미있게 서핑하고 18일도 기대했는데 갑자기 태풍 경로가 바뀌면서 새벽부터 폭우가 내리고 바람이 엄청 거칠어 졌다. 그래서 비비몰에서 대빵큰파도 3개정도 타고 바람때문에 도망후 다음날 19일도 태풍이 걸쳐있어 오전 강습은 다취소 하고 자고 있어났는데 왠걸.. 비도 안오고 바람도 안분다.. 이왕이렇게 된거 서핑해야지.

이날 챠트. 파고랑 에너지가 넘쳤지만 사실 이만큼 들어오진 않았다. 음 세트 오버헤드니까 이정도 들어온게 맞는가.챠트는 대충확인용 보드를 고르는정도? 일단은 가서 봐야 알수 있다. 아래로 내려가다가 파라다이스 비치펍 앞이 파도가 좋아 거기서 서핑!
서핑스팟 위치는 아래 서핑지도에서 확인해주세요~https://blog.naver.com/x0329/222907184838

스팟에 도착하니 저기 앞에 몸을 풀고 있는 막스 코치가 보인다. 오른쪽 2개의 피크에는 애들이 너무 많이 둥둥떠있어서 아무도 없는 살짝 파도를 잘골라서 타야되는 왼쪽 피크로 갔다. 여긴 잘못고르면 덤프이지만 잘고르면 숏보드로 20초이상 거의 해변까지 라이딩이 가능한곳.




막스와 둘이서 사이좋게 피크를 나눠타고있으니 슬금슬금 애들이 옮겨온다… 저리가 이놈들아. 이날 다리가 아플정도로 많이 탐. 보통은 서핑을 하면 패들링때문에 상체피로가 더심한데 길게 좋은 파도를 많이 타면 다리에 쥐가 날정도. 메데위에서 다리에 힘이 풀려서 마지막파도는 그냥 옆으로만 갔던이후 처음인듯.
중간에 장애물도 있고 고질병인 바텀턴을 빨리푸는 버릇때문에 파도를 좀더 다이나믹하게 못섰지만 그래도 꿀잼.
이다음날부터는 이제 제대로 파도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ㅋㅋ 사실 이날은 거품이 너무쎄서 실수해서 넘어질까봐 조심조심 탄것도 있다.이안류까지 못타면 다시 라인업 하는데 너무 힘듬. 차라리 나갔다가 이안류로 걸어가서 라인업하는게 더 빠를정도.
20일까지 파도가 크고 좋았고 이후는 다시 작아지고있다 하지만 비기너 강습용으로는 퍼팩트한 파도가 들어오는중.
다낭오시면 찐서퍼들이 운영하고 강습을 진행하는 홀리데이서프에서 인생경험 가즈아! 아래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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