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하루란 일식집 (한국인 운영)에서 숙성 능성어 생선회를 시켰는데 일본식으로 먹을 수도 있지만 한국식으로도 먹을 수 있게 반찬들이 왔다. 심지어 매운탕까지? 이게 머지? 근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는 직접 매장에 방문해서 먹어봤다. 역시 맛집
위치는 아래
https://maps.app.goo.gl/Xh46wKFvf4YnFnbg7
난 개인적으로 숙성회를 좀 더 좋아한다. 활어 회의 탱글탱글한 식감도 좋지만 좀 더 부드럽고 물고기 특유의 향이 더 진하게 나기 때문이다. 보통 숙성회는 일식이라 고추냉이와 간장에 찍어 먹는다. 근데 여긴 기본 세팅에 한국식 회처럼 초장, 된장, 묵은지까지 준다. 깻잎 쌈도 같이!



정갈하고 간단하게 나오는 반찬들. 딱 회에 집중할 수 있게 나온다. 주변에 여러 개가 나오면 좀 산만한다. 숙성회는 확실히 회 맛에 집중!
일본식으로 고추냉이 장에 찍어서 먹어도 맛있고 한국식으로 초장과 된장 그리고 백김치를 싸서 먹어도 정말 맛있다.

사실 고추냉이 장에만 계속 찍어 먹으면 사실 생선이라도 좀 느끼해지기 마련인데 이렇게 깻잎 쌈에 초장과 된장이라면 그 느끼함을 또 잡아준다. 다만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다. 68만 동이니까. 그래도 최근 다낭의 회 가격이 기본 100만 동이라 비싸게 느껴지진 않는다. 심지어 매운탕도 나왔는데 실수로 사진을 안찍음.


먹다가 모자라서 새우초밥과 튀김을 시켰는데 이것도 퀄리티가 상당하다. 튀김도 정말 맛있고 새우초밥도 탱클탱클하니 정말 맛있다. 꼭 시켜 먹어봐야 될 요리인 듯?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킨 얼큰 해물라면. 오 이것도 상당히 괜찮음. 약간 짬뽕 같기도 하면서 라면 면발이 당클하고. 마지막으로 소주 안주하면서 탄수화물로 배를 채우기에는 제격!
또 먹고 싶어지네…
이상 하루의 포스팅! 한국인 사장님이 하는 살짝 퓨전 된 일식집이지만 일본인이 하는 일식집보다 일단 한국인 입맛에 맞게 나오는 게 좋다. 느끼함에 질리신 분이라면 가서 회도 먹고 얼큰한 라면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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